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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1] 아이패드 종류 총정리! 내가 사야하는 아이패드는?

한동안 오던 비가 그치고 나니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네요.

왠지 모르게 이번 비가 겨울과 여름을 가르는 경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마음속 봄은 없어진지 오래가 되었네요.....

어떤 계기를 통해 '아! 계절이 바뀌어 가는구나!'라고 느낀다면 그때 자기 자신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계절이 바뀌었는데 무엇을 해 왔었고 어떤 걸 해야 하지? 

 

저는 요번 계절바뀜을 보며 '아이패드를 사야 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닌 돈만 쓰는 마음이지만요 ^^. 그러나 아이패드가 있으면 왠지 이제는 저 무거운 맥북프로가 없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고 그만큼 요즘의 아이패드는 너무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저의 뽐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기도 했었죠.

 

사실 이런 생각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아이패드를 살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번에는 아이패드는 어떤 라인업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제품이 나에게 맞을지 고민을 해요 구매까지 진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아이패드 라인업 총 정리

사실 아이패드의 역사는 여기서 다루기 미안합니다. 너무 잘 알려져 있고 태블릿의 대중화는 아이패드가 끌었을 만큼 첫 출시 후 대 히트작이 되었죠.

초기에 한 종의 제품으로만 출시했던 아이패드는 점점 라인업을 늘려가면서 현재에 이르러 5가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라인업 5종 @apple.com

 

아이패드는 크기 / 성능 / 용량 / 가격 4가지의 인자로 5 가지 라인업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화면 크기

 [아이패드 프로 12.9"] > [아이패드 프로 11"] > [아이패드 에어 10.5"] > [아이패드 10.2"] > [아이패드 미니 7.9"]

 

2) 성능(프로세서)

 [아이패드 프로 12.9"] = [아이패드 프로 11"] > [아이패드 에어 10.5"] = [아이패드 미니 7.9"] > [아이패드 10.2"]

 

3) 최소/최대 용량

 [아이패드 프로 12.9"] = [아이패드 프로 11"] > [아이패드 에어 10.5"] = [아이패드 미니 7.9"] > [아이패드 10.2"]

 

4) 가격

 [아이패드 프로 12.9"] > [아이패드 프로 11"] > [아이패드 에어 10.5"] > [아이패드 미니 7.9"] > [아이패드 10.2"]

 

구분될 수 있는 특징은 4가지 인데 라인업은 5개라니, 살짝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라인업의 중복이 보이는데 바로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와 11" 두 가지를 동일한 스펙에 출시하였으며, 이는 전문가 시장에서의 선택의 폭을 늘려주는 좋은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아이패드 에어와 유사한 크기 덕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아이패드프로가 디자인적으로 좀 더 끌리는.... 역시 가격이 문제죠

이처럼 다양한 라인업을 통하여 유저에게 여러 선택지를 주는 점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그만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습니다.

 

간단하게 크기 / 성능 / 용량 / 가격 네가지로 라인업을 비교해 봤는데 이렇게만 본다고 한다면 저 또한 뭐가 나에게 필요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알아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한 스펙 및 가격을 모아봤습니다. 라인업 정리 후 이 정도 선에서 선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아직까지도 A12Z? A10? 사실 PC의 CPU는 많이 접했을뿐더러 인텔/AMD로 시장이 양분화되어있기에 대략적으로 모델명을 들으면 성능이 그려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AP가 조금 더 다양한 메이커에서 생산이 되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AP : PC의 CPU에 해당하는 장치로 약자는 Application Processor)

그래서 성능 측면에서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2. 아이패드 AP별 성능

현재 아이패드 라인업에서 적용된 AP의 종류는 3가지로 A12Z Bionic / A12 Bionic / A10 입니다.

각각의 성능을 벤치를 통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싱글코어

 

 

싱글코어 점수란, AP의 각 Core Processor의 성능지표로 멀티태스킹 작업이 아닌 일반적인 작업 진행 시 성능지표입니다.  Inten i9이 탑재된 맥북프로 16"의 싱글코어 점수가 1277점 인 수준으로 봤을 때 아이패드의 경우 이에 대비 거의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이패드 7세대는 조금 떨어집니다.) 이는 일반 작업 시에는 데스크톱 수준의 연산 성능을 의미합니다.

 

2) 멀티코어

 

 

멀티코어란 말 그대로 멀티태스킹 시의 성능 지표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맥북프로 16"의 멀티코어 점수는 7383점으로 압도적으로 우수하나, 맥북프로 13"의 경우 4480점으로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엔 CPU 성능이 10세대 인텔 i5 프로세서와 동등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A12가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에도 A12Z의 절반 성능으로 저전력 CPU수준의 성능은 확보된다고 판단됩니다.

 

3) 그래픽 성능

 

 

맥북프로 16"에 탑재된 Intel UHD 630 그래픽 칩셋은 롤도 돌릴 수 있을 정도의 그래픽 처리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까지 많은 노트북에서 해당 칩셋이 탑재된 CPU가 적용되었었죠. 이와 동등 수준의 그래픽 처리 수준이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에서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엔 최신 칩셋인 Intel Iris Plus 수준으로 웬만한 노트북 수준의 그래픽 작업은 아이패드 프로에서 동등하게 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여기까지 살펴본 결과 결국 아이패드 라인업마다 AP 칩셋의 차이로 성능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실 RAM 성능은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 iPAD OS에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요소이며 성능에 맞는 SSD 용량을 탑재했다고 생각이 되는 구성이었습니다.

결국 여러 차이점들 중 AP 프로세서의 차이는 확실하며 이에 따라 모델 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3. 자신에게 맞는 아이패드는?

저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구매할 아이패드를 선택했습니다.

 

 

1) 활용 목적에 따른 화면 크기 선택

   : 문서작업/그래픽 작업을 위하여 10인치 이상 필요

2) 성능 vs 이동성(크기/무게)

   : 성능 우선(노트북 대체, 사진/동영상 편집 활용)

3) 애플 팬슬 사용성(1세대 vs 2세대)

   : 나중에 사용 한번 해볼까? 정도(필요 없음)

4) 저장공간

   : NAS 사용에 따라 최저용량도 가능

5) Wifi vs Cellular

   : 이동성에 초점 두지 않아 Wifi로도 충분

 

(아이패드 카메라를 사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 제외)

(WIFI 버전은 WIFI6 대중화 전으로 제외)

 

위와 같이 다섯 개 정도의 질문에 답한 결과 아이패드 프로 12.9" wifi 최저용량을 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저 위의 다섯 가지 질문만 곰곰이 생각해 보신다면 '가격을 고려치 않았을 때'

필요한 사양을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 편에는 아이패드 프로 12.9"를 다시 한번 싸게 사기 위한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2부에서 뵙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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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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