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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아이패드 프로 4세대, 3세대 비교! 과연 4세대 사야할까?

 

 

 

현재 애플에서 판매 중인 아이패드 모델은 4가지이며 그중에서 유일하게 화면 크기가 두 종으로 나누어진 놈이 있으니, 바로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판매 라인업 중 하이엔드 라인업에 포지셔닝되어있는 모델로, 앞글에서도 소개해 드렸듯 노트북 프로세서에 뒤지지 않는 성능과 함께 2세대 애플 팬슬 적용, USB-C타입의 확장성을 통하여 더 높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스펙

 

더군다나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이르러는 Face ID가 최초 적용된 아이패드로써 제품 하단의 지문인식 홈버튼이 없어지며 상하/좌우 베젤의 두께를 동일하게 가져가 외관상으로도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또한 기존 아이폰4/5의 각진 모양의 도시락통 모양의 측면 디자인으로 돌아가 훨씬 정갈하고 고성능의 느낌의 디자인이 되었죠.

 

 

아이패드 프로 전면 / 측면

 

노트북과 비슷한 성능과 더불어 포터블의 장점과 수려한 디자인까지 더해진 아이패드 프로는 3세대에 이르러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실제로도 현재 많은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아이패드 프로의 슬로건도 과한 내용은 아니죠.

 

 

하지만 여전히 iPad OS의 업무 작업에서의 제한사항(과거 iOS 기반에서의 파일 관리 이질성 및 윈도 범용성(가상 OS) 부족) 이 있으며, 휘어짐 이슈의 문제도 아직까지 남아있어 계속적인 발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한에서라도 Mac OS가 올라가는 게 더 나을 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애플 팬슬 2 사용과 더불어 휴대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저도 결국에는 그런 생산성 향상의 측면에서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기존 3세대와 비교해서 2020 맥미니와 같이 야리꾸리한 구석이 있는데 이점을 좀 살펴보고 합리적으로 구매를 해야 할 것 같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아이패드 프로 3세대 vs 4세대

 

20년 3월,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와는 다르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는데요,  특히 디자인적인 변화는 99% 동일하기에 거의 동일 기기로 생각될 정도입니다.

기존작에 비하여 차이점을 통하여 무엇이 바뀌었는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전체 스펙 표를 통하여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파란색 음영 표시된 부분이 4세대에 오면서 바뀐 부분입니다.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를 기대하셨다면 실망감이 크실 변화이기도 하지만 3세대의 모든 부분에 만족도가 높으셨다면 오히려 변화가 적은 부분이 긍정적으로 느껴지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1) [증강현실(AR) 적용] 프로세서 변화

 

 

속도가 좀 빨라졌나? 갸우뚱할 정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AP(Application Processor) 네이밍의 맨 끝 알파벳 하나만 바뀌었는데요(X to Z), 보통 버전의 변화를 표기할 때 맨 마지막 글자/숫자의 변화는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이란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대략적으로 A12X 대비 멀티코어 점수는 1%, GPU 점수는 9% 정도 향상되었습니다. 거의 차이가 미미한데, 이는 그래픽 코어의 수만 차이나는 스펙에 있습니다. A12X의 경우 GPU 코어수는 7개인 반면 A12Z로 가며 비활성화된 코어 1개를 살려 총 8개의 GPU 코어수를 확보했습니다. 수율 증대에 따른 코어수 확보가 가능한 물리적 시간이 지났고, AR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하여 가격은 동일하고 성능은 확보하는 애플다운 전략이 돋보이는 AP입니다. 이에 대한 필요성은 사실 AR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면 크게 기존 사용성에서 향상된 성능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만한 업그레이드 같습니다.

 

 

 

2) [증강현실(AR) 적용] RAM / LiDAR

 

램에 대하여 상당히 보수적인 성향이 있는 애플이 드디어 램 용량을 증가시켰습니다. 사실 이 점은 애플 입장에서는 크게 달라질 것이 없는 것이,  기존 3세대 아이패드 프로에서 이미 1TB 제품에서는 6GB 램을 적용시켜 왔었는데 이를 통해 추가적인 개발 공수는 없었던 것이죠, 단순히 사양 확대를 한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다만 굳이 램 용량 증대를 한 이유를 찾자면 바로 AP 업그레이드와 같은 맥락으로, AR 기능의 활성화를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 진행 시 많은 양의 이미지 데이터들을 로딩할 필요가 있고 이에 따라 용량을 증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면 기존 시스템과 거의 달라진 게 없는데 애플의 성향으로 봤을 때(램 크루지......) 램을 올린 이유는 신시스템 적용밖에는 없는 것이죠.

그래서 등장한 신시스템은 바로 LiDAR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기술인 LiDAR는 Light Imaging Detection And Ranging의 약자로 '빛을 이용한 사물 이미지화 센서'입니다. 간단히 추가 설명하자면, 여러 방면으로 빛을 쏴서 돌아오는 시간을 센싱해 각각의 사물의 위치를 이미지화시켜 사물의 배치 및 깊이 등을 컴퓨터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애플의 LiDAR 설명자료 @ Apple.com

 

AR기술은 현재에도 종종 쓰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100% 상용화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들 일상에서 기껏해야 기억나는 것은 포켓몬 Go 정도? 

결국 아이패드 프로를 이용함에 있어 AR 기능을 이용할 콘텐츠는 그렇게 다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됩니다.

 

3) WIFI 6

 

 

802.11AX로도 명명되는 (명명법이 WIFI6, 5.... 등등으로 공식적으로 바뀜) 차세대 WIFI 표준기술이 탑재되었습니다. 이는 비단 아이패드 프로뿐만 아니라 갤럭시 S20등 많은 기기에서 적용이 되어가고 있기에 새로운 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문제는 아직까지 WIFI 6을 지원하는 무선공유기가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대역폭의 증가로 많은 액세스 포인트에서 빠른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집에 들어오는 WAN의 속도 제약을 받기에 이는 활용도가 아직까지는 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IFI에 대한 내용은 추후 다시 한번 정리하여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4) 용량과 가격

 

지난번 2020 맥미니 비교 포스팅할 때와 같은 내용이 되겠네요, 기본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다운시킨 전략이 동시점에 발표된 2020 맥미니와 같이 이번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도 적용되었습니다. 

변화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가격비교 3세대 vs 4세대

 

기본 용량 증대(64GB -> 128GB)와 더불어 기존의 용량 라인업들은 가격이 4만 원에서 6만 원 정도 할인이 되었습니다. 만약 현재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구매에 더욱 합리적인 포인트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은 2020 맥미니를 구입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와 동일한 이유로 구매에 비합리적인 포인트입니다.

바로 용량 증대에 따른 가격 상승이 굉장히 비효율적인 것이죠. 4세대 기준 기본형에서 256GB로 업그레이드 시에 130,000원 정도 추가되어야 하고 256GB 에서 512GB는 26만 원, 512GB에서 1TB는 26만 원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앞서 봤던 맥미니와도 유사한 느낌이죠.

 

 

여기서 아이패드 프로의 강점은 바로 외장하드 연결성입니다. USB-C 포트 적용에 따라 우리는 더욱 편리하게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죠. 당연히 외장하드 하나 가지고 다니는 점이 불편할 수 있으나 가성비를 따지게 되면 훨씬 이득이며 외장하드의 장점인 범용성 또한 많은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맥미니에 대한 이전 글에서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2020 맥미니! 사고싶다고 덜컥 사버리면 큰일!

2020년 형 맥미니가 다시 돌아왔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3월에 2018년 이후 2년이란 세월을 지나 새로운 맥미니가 등장했습니다. 사실 신형 맥북에어, 아이패드 프로와 같이 발표된 관계로

used-it.tistory.com

5) 벤딩 이슈

 

 

 

결론만 말씀드리면 기존 아이패드프로 3세대에서 문제 되었던 '벤딩 이슈'는 이번 4세대에서는 개선된 사항이 없습니다. 당연히 폼팩터를 대부분 공유하고 있고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봤을 때는 개선 내용이 없는 것이 합리적으로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6) 결론

 

결국 AR을 중점적으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아이패드 4세대는 필수적인 선택사항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굳이 4세대는 3세대에 비하여 구매 시 장점이 거의 없는 현실입니다. 가장 획기적인 장점은 기본형 용량 업그레이드(128GB)이지만 조금만 더 싸게 사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 장점은 3세대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이미 3세대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4세대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더욱이 새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3세대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경우에는 합리적인 소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대한 중고 거래 현황 및 구매 팁을 정리하여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글을 쓰며 3세대를 중고로 구입하고자 마음먹었거든요^^

 

여러분들도 이번 글의 내용을 토대로 아이패드 프로 구매를 마음먹으셨다면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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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24. 17:44


POST : 기타

공인인증서 폐지 와 향후 인증서 전망

21년 만에 인터넷 인증 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입니다.

바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던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에 대한 법안의 폐지가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공인인증서는 인터넷에서의 결제 시스템, 민원/정부 24와 같은 공공 시스템에서의 본인인증, 인터넷 뱅킹/스톡의 사용 등 21년 동안 우리의 삶에 정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하여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1. 공인인증서의 역사

 

공인인증서는 1999년 7월 전자서명법 발효에 따라 '개인의 신원 및 서명을 위한 온라인 인감증명서' 의 타이틀 아래 만들어져 2001년 전자정부 법 시행에 따라 그 형태가 잡혔습니다.

2014년 규제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조항이 삭제 되었고 OS, 인터넷 브라우저의 ActiveX, NPAPI와 같은 기존의 공인인증서 사용 툴이 없어지며 HTML5 기반의 서비스를 진행 하닥 현 정부 공인인증서 폐지 공약과 함께 오늘날에 이르러 폐지하는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2. 공인인증서 사용의 문제점

 

1) 사용의 불편함

 기존의 ActiveX,NPAPI와 같이 외부 플러그인을 통한 방식의 경우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함과 동시에, 비표준기술로써 각 사업 주체마다 별도의 프로그램들을 사용하여 같은 전자상거래 이용 시에도 사이트마다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많이 겪어보셨을 테지만 같은 기능의 여러 업체들의 프로그램들을 인스톨하면서 지치기도 하고 또 프로그램들의 PC 리소스 활성화에 따라 컴퓨터가 느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이건 정말 많이들 경험하셨을 법한)

 인증서는 보통 1년 정도의 '유효기간'이 존재하는데 만료 30일 전 갱신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뿐더러 갱신을 한다 해도 복사된 인증서는 그 효력을 잃기에 전부 새로 복사를 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2) 보안취약성

 

별도 저장장치의 필요 & 미보 안 환경에 인증서 저장

> 결국 인증서의 확보는 별도의 해킹이 아닌 단순한 '폴더 복사'로도 가능합니다. 인증서 복사를 C:\ProgramFiles\NPKI  폴더를 통째로 복사해서 사용해 보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로 인해 공격 대상자는 쉽게 인증서 입수를 하고 해당 인증서의 패스워드만을 크래킹 툴로 알아낼 위험이 높습니다.

 

3) 사용자 보안책임

 

인증서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인증서 관련 프로그램 및 그에 연관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며 보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됩니다. 사업자는 사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에 사용자는 그 툴을 사용함에 있어 인증서 관리 및 패스워드 관리의 책임을 지게 됩니다. 만약 보안사고 발생 시 사용자의 책임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소비자 우선의 정책이 필요한 자유경제시장에서 시대를 역행하는 제도입니다.

 

3. 공인인증서 대체 후보는?

 

이미 많이 사용하실 테지만 우리가 흔히 쓰는 카카오페이 인증, PASS 인증, 뱅크 사인 등으로 대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인증방식들은 현재 대세인 모바일 편의를 위해 모두 생체인증(지문, 홍채, 얼굴 등)을 지원하며 보다 빠르고 편리한 인증을 도와줍니다. 또한 금융결제원에서는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른 대체 인증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과거 공인인증서 대비 편리한 사용성으로 어필이 되는 것 같고 이미 범용적인 사용성을 보이고 있어 빠르게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각 사설인증방식 특징
각 인증서 화면

 

다만 사설 인증에 대한 법적인 책임 소재 여부를 명확히 해야 하는 점과 더불어 '전자정부'와 같은 공공행정상의 인증방법에 대한 고민은 더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

 

4. 결론

국방보안포스터 @ 국방부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는 가능 큰 목적은 바로 '보안 취약성'입니다. 사용자 편의나 책임소재 여부도 물론 중요한 쟁점이긴 하나 인증서의 가장 본질적인 목적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정책이 흘러가는 점에 있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만 단순히 사용자 편의를 위하여 보안에 대한 문제를 간과하는 문제가 발생이 안되도록 미래에도 적극적으로 정부에서 감시하는 형태의 안전장치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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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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